최근 각종 질환이나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젊은 층의 폐경이 늘어나고 있으며

난임이나 습관성 유산으로 치료를 받는 여성도 많다. 또한 대표적인 여성암인

자궁관련 암의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발병률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자궁 건강과 관련이 있다.

젊은 나이일 수록 자궁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평소 이상 증상은 없는지 잘 살펴보고 이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 관리를 해야 한다.

여성에게 중요한 기관인 자궁에 대해 더 잘 알고 내 몸을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오늘은 자궁 건강 테스트와 월경기와 호르몬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자궁 건강테스트]

1. 생리기간 외에 묻어나는 출혈이 있다.

2. 아랫배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이 있다.

3. 생리 주기가 21일보다 짧다.

4. 생리양이 지나치게 많다.

5. 방광염에 자주 걸리며 요실금 증세를 보인다.

6. 뚜렷한 원인 없이 허리가 자주 아픈 편이다.

7. 생리주기가 일정하지 않고 성욕이 저하됨을 느낀다.

8. 소화가 잘 안되며 손과 발 등이 잘 붓는 편이다.

9. 더웠다 추웠다 하는 증세가 반복된다.

10. 질염이나 냉,대하가 자주 재발된다.

11. 생리주기 내내 통증이 계속된다.

체크 갯수가

0-2개면 비교적 자궁이 건강한 상태

3-4개면 자궁건강에 주의를 요하는 상태

5개 이상이면 산부인과 내원 필요한 상태이다.

[호르몬 주기에 따른 몸의 변화]

다운기(월경기)
생리가 시작된 첫날부터 일주일 동안 기간을 말한다.

피부를 좋게 만드는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든다.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피부는 푸석푸석하고, 뾰루지가 나고, 다크서클은 더욱 진해진다.

자신의 몸의 컨디션 중 가장 안 좋은 시기다. 이 시기에는 다이어트도 멈추고

무조건 휴식이 최고인 시기! 운동을 안 갈 수 있는 핑계는 이 시기밖에 없다.

골든타임 주기(황금기)

한 달 중 몸과 마음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이다. 거울을 보니 세상에서

내가 제일 아름다워 보이는 유일한 시기다. 자연적으로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다.

피부톤이 밝아지고 부기가 빠진다.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이때는 무조건 움직여야 한다. 다이어트 효과는 두 배이고, 얼굴에선 광이 난다.

뉴트럴 주기(안정기)
배란이 시작되는 주기. 지방세포가 활발해지는 시기라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진짜 지방은 아니다. 조깅도 하고 명상도 하고 열심히

움직여야 할 때이다.

바디 컨트롤(월경 직전)
프로게스테론이 가장 많이 분비되어서 몸과 마음 모두 불안정할 때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눈물이 많아지거나, 우울감을 호소한다.

혹은 가슴이 커지거나 얼굴, 몸이 붓고, 식욕이 증가하여 단음식이 당기기도 한다.

월경전 증후군이 나타나는 시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