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방지를 위해 산모가 챙겨야 할 것은?

임신을 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특히 임신 중 엽산이 부족하게 되면 조산, 저체중아 출산, 신경관 결손아 출산 등의 결과를 초래할 만큼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임신부들은 임신사실을 확인한 후 엽산 등의 영양제를 복용한다.  

임신부 및 태아 건강을 위해 

엽산은 세포와 혈액생성과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로 하는 영양소 중 하나이다. 이에 시중에는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여러 가지 엽산보충 제품이 출시돼 있다. 

JW중외제약의 ‘엽산 앤 비타민D 프리미엄’은 유기농 원료를 90%이상 함유한 제품으로 엽산을 비롯해 인산철, 비타민D3, 유기농 포도당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에프앤디넷의 '닥터맘스엽산600'은 가임기 및 임신 초기의 여성, 엽산 보충이 필요한 성인을 위한 엽산 영양보충용 제품이다. 

이는 레몬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엽산을 사용했으며 600㎍의 엽산뿐만 아니라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6, 정상적인 엽산 대사에 필요한 B12, 유산균 등이 함유돼 있으며 알이 작아서 삼키기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엽산 섭취 시 주의사항 

한국인의 엽산 일일권장량은 일반인은 400mcg, 임신부와 수유부는 각각 600mcg와 550mcg다.  

이는 비타민 B6로서 야채, 과일, 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가임기 여성이 복용하면 신경관 결손을 가진 기형아 출산위험이 낮춰주는 중요한 비타민이다.

이런 엽산을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 시기이다. 많은 사람들이 엽산을 임신한 후에 섭취하는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데 엽산은 임신하기 전 즉 임신을 계획할 때부터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왜냐하면 태아의 신경관은 임신한 후 처음 한 달이 제일 중요하며 이 시기에 신경관 결손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도 체중관리를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난소와 자궁관리 및 질염, 골반염등 감염성 질환들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풍진, 간염, 빈혈, 자궁근종 등을 확인하는 검사들도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 임신일 경우 기형아 출산위험이 높아 이를 방지하는 엽산 등의 복용을 권장하며,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 임신성당뇨나 임신성 고혈압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몸무게가 12kg이상 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임신 3분기 이후는 몸이 붓고 저리며 통증을 느끼는 일이 많아지지만, 적당한 운동과 분만법, 호흡법을 사전에 익히며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