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감기를 비롯해 알레르기, 아토피에 걸리기 쉽고 빙판 골절사고 등이 잦아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가 요구되는계절입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 피부건조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요. 또 신체 활동량은 감소되어 근육과 신경이 위축되고 위축된 근육은 낙상 등의 사고에 무방비 노출되게 됩니다. 춥고 움츠리게 되는 겨울철,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꼭 필요한유의사항을 알아볼까요?

 1. 춥더라도 하루에 세 번 환기 하세요

건조하고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겨울은 여름보다 먼지가 2배 이상 많습니다.그만큼 호흡기 질환 발생률은 높아지게 마련. 때문에 어느 때보다 실내환기는 중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들은 건조하고 오염된 실내공기로 인해 기관지, 폐, 목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 건조, 가려움증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아침을비롯한 하루 세 번의 시간 만이라도 환기에 신경써보세요.  비교적 햇살이 따뜻하고 공기가 깨끗한 아침 시간에 30분씩 창문과 현관까지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2. 골절사고를 예방하는 운동, 아침보다 저녁에 하세요.

날씨가춥고 눈이 얼어붙으면 골절환자가 평소보다 20~30% 증가합니다. 추운날씨로 인해 혈관과 근육이 수축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기에 넘어졌을 경우 골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노인들은뼈의 골밀도가 낮고 연골이 약해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맨손체조, 전신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관절운동으로 유연성을 길러주면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일 30~40분 정도의 빠른 걸음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숨이 약간 찬 운동을 병행, 심장과 폐활량을 강화시킨다면 더욱 좋습니다.

또한 운동은아침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것은 겨울 해가 짧은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몸이 충분히 활동을 한 후 저녁에 운동한다면 부상도 예방하고 위험부담도 줄어듭니다.

3. 겨울에도 자외선과 찬바람으로부터 피부 보호

피부 세포활동이둔화되는 겨울철에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잔주름이 늘고 모공이 넓어지는 등 바로 피부노화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예방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스키나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꼭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겨울철스키장의 햇빛 반사율은 여름철 해변의 햇빛 반사율보다 4~5배 높아 더 꼼꼼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겨울철에는피부를 보호해주는 피지 분비가 적어지기 때문에 로션과 같은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건조함을 방지해 주세요.

겨울철에각질이 생겼다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각질제거 대신 충분한 보습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되도록미지근한 물로 천천히 세안해야 하시고, 주 1~2회 정도의마사지는 피부 표면을 적당히 자극시켜 피부 활력에 도움이 됩니다.

4. 목도리, 모자 등으로 몸 안의 온기 보호

겨울철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체온 하강 뿐 아니라, 몸의 혈류량이 떨어져 혈액순환도 원활치 못합니다. 겨울철 혈류량 저하는 손발이 급격히 저리거나 시리게 하고, 어지러움을느끼게 합니다.

이것은몸 속의 혈액이 기온이 낮아져 응고력이 높아지면서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겨울철에는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고혈압환자나 평소 혈압이 높은 편인 노인들은 갑작스런 찬바람에 노출되지 않게 보온에 신경써주세요.

심장에서멀리 떨어져 있고 외부에 쉽게 노출돼 찬바람에 추위를 많이 타는 손과 발, 얼굴은 목도리, 모자,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등을 착용해 온기를 보존해주고, 또 두꺼운 옷을 입는것 보다는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 벌 겹쳐 입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