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원인 파악이 중요한 이유

갑자기 일시적인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우리는 ‘빈혈’을 의심합니다.

빈혈은 철분이 결핍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정확한 원인도 모른채

철분제를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빈혈! 원인 파악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혈은 왜 생기는 것일까?

적혈구는 신체 각 부분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일을 맡고 있는데

빈혈은 순환하는 적혈구의 총량이 정상보다 낮은 경우를 말합니다.

빈혈의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철분 결핍입니다.

철분의 1일 필요량

남자 12mg, 여자16mg이며

임신 전반기는 20mg 후반기는 24mg이며 수유기는 18m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의 흡수율

철은 비교적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로 식품에 따라 철 흡수의 차이가 있는데

대략 동물성 단백질 식품의 철은 10~30%가 흡수되고

채소류에 포함된 철은 흡수율이 2~10%로 낮으므로

가급적 동물성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이 많은 식품

간, 굴, 계란 노른자, 살코기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 섭취하기

육류, 어패류 등 동물성 단백질은 철 흡수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단백질이 부족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저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비타민 B12와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하기

비타민 B12는 육류(특히 간이나 허파), 어류, 난류,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엽산은 동물의 간과 이스트, 녹색 채소, 육류, 달걀, 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은 식품

비타민 C는 십이지장에서의 철 흡수를 도와주므로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감귤류, 레몬 , 딸기 등의 과일이나

신선한 채소를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녹차, 홍차 등의 식후 섭취는 피하기.

커피,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탄닌은 철과 결합하여 철 흡수를 저해하므로

식사도중이나 식사 전후에는 커피, 녹차, 홍차 등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성분이 포함된 제산제와 같이 복용하면

철분 흡수율이 감소하므로 제산제와는 시간 차이를 두고서

가급적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보충제를 먹는 경우 주의사항

철분은 위가 비었을 때 가장 흡수가 잘 되므로

식후 2시간 이상 지난 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고

철분제는 위장을 자극하여 메스꺼움, 상복부 불편감, 복부팽만감, 속쓰림, 설사

또는 변비를 초래할 수 있어 복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빈혈에 철분제를 무조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빈혈은 철분이 결핍돼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인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철분제를 복용하는 경우

철 과다로 인한 간 기능 저하나 호르몬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 결핍성 아니면 정밀 검사 필요

철 결핍성 빈혈이 아닐 때는 특히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비타민 B12나 엽산 결핍의 경우

이러한 영양소의 결핍을 야기한 원인 질환이 다양해서

그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며 용혈성 빈혈도 용혈의 종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신부전이나 심부전, 자가면역성 질환 등의 전신 질환에도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무엇보다 원인 감별이 가장 핵심입니다.

빈혈의 원인별 대처가 중요하므로 원인파악 후 대처하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