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폐암과 흡연

폐암에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흡연입니다.

폐암의 경우, 약 90%가 흡연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금연인데요

최근 5년간 폐암환자의 현황과 폐암과 흡연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폐암 환자 현황

2010년 건강보험 심사결정 기준으로 폐암 환자는 5만4,974명으로 집계.

폐암환자는 증가는 2006년 4만2,970명에서 ▲2007년 4만5,527명 ▲2008년 4만8,017명 ▲2009년 5만1,183명 ▲2010년 5만5,000명 등으로 최근 5년간 폐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년 평균 6.4%씩 증가했습니다.

◆폐암 환자수 증가의 원인

폐암환자가 증가하는 건 바로 흡연 때문이었습니다.

◆간접 흡연의 피해

간접흡연도 직접 흡연만큼 위험합니다.

마신 담배 연기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발암 물질에 노출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줄담배를 피우는 친구와 2시간 함께 있으면 담배 4개비를 핀 것과 같고,

하루 한 갑 피우는 아빠와 하루 종일 지낸 아이는 담배 3개비를 핀 것과 같다고 합니다.

또 간접 흡연을 할 때 담배 끝에서 타면서 나는 '부류연'을 마시게 되는데, 이 '부류연'은 독성성분이 많고 입자도 작아 더 해롭습니다.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더욱 더 무서운 결과입니다

◆암 가운데 사망률 1위

폐암은 전이가 빨라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암 가운데 사망률 1위입니다.

◆폐암 발병률 20배

담배 속에는 적어도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과 60여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담배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우게 되면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20배 이상 높아지는 등 여러 가지 암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게 됩니다.

◆폐암환자의 5년간 진료비

매년 평균 4만8천명이 폐암 치료를 받았으며 이들이 5년간 지불한 진료비 총액은 1조5천억 원에 달합니다.

◆폐암환자의 70%는 남성

2010년도 폐암 환자 5만5천명 가운데 남성이 70%를 차지해 여성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남성 환자는 3만8,151명으로 여성(1만6,822명)보다 2.3배 많았는데요.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4만 명으로 74.1%를 차지했습니다.

◆폐암의 발병 시기

흡연 후 폐암이 발생하기까지 20~3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폐암의 증가 추세는 80년대와 90년대 초반 70%를 넘었던 성인 남성 흡연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인 흡연율은 90년대 이후 줄고 있지만 폐암 발생까지의 기간을 감안하면 2010년에서 2020년까지는 폐암 사망률이 계속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흡연이 폐암외에 미치는 영향

흡연은 폐암뿐 아니라 만성 기침과 호흡곤란을 불러오는 만성폐색성폐질환과 사지말단이

괴사되는 버거씨병 등도 발병시키는 주요한 원인입니다.

◆2010년 성인 남성의 흡연율

2010년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남성의 '현재 흡연율'은 48.1%로 과거보단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평생 흡연자의 흡연 시작 연령은 남성은 19.5세로 2001년 20.7세보다 낮아졌고 여성의 경우도 흡연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성인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5.3%에서 6.1%로 0.4%p 증가했습니다.

전체 암 발생 원인의 30%, 폐암의 경우 90%를 차지하고 있는 흡연.

금연만이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당부합니다.

내 자신의 건강과 가족 건강을 위해 꼭 금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