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친 피부에 탄력을 주는 수분관리를 하자

  여름철 강렬한 햇볕에 대한 잔상이 채 사라지지도 않은 시기에 찾아온 초가을 찬바람은 피부에 적신호가 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피부 신진대사가 약화되고 피부의 유분 분비가 적어진 반면, 수분 손실이 많아져 피부건조증이나 예민함, 가려움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가을철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에 보습을 유지해주기 위해서는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세안을 하고 세안 후에는 3분 이내에 보습제품을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피부에 원활한 수분공급을 위해 평소 하루에 1.5L 정도 물을 마시고, 비타민 A와 C가 함유된 과일과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공기가 건조하면 수분을 공기 중에 빼앗기기 쉽기 때문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주변에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피부도 숨을 쉰다 - 묵은 각질은 반드시 제거를 하자

  각질층은 본래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해 주는 보호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제때에 떨어져나가지 않은 묵은 각질들이 피부에 쌓이게 되면, 피부톤이 칙칙해 보이거나 모공을 막아 피부 순환을 저해시키는 요인이 된다. 또 가을이 되면 선선한 날씨의 영향으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떨어져 각질이 피부에 쌓이는 정도가 더욱 심해져, 다른 계절보다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각질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클렌징을 통해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고, 주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묵은 각질을 제거해줘야 한다. 묵은 각질을 제거할 때에는 스팀 타올 등을 이용해 막혀 있는 모공을 열어주고, 각질제거제를 이용해 얼굴을 가볍게 문질러 주면서 제거하면 된다. 각질제거제는 자신의 피부에 알맞은 것을 사용하는 중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각질을 없애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예민한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지나치게 잦은 각질제거를 하게되면 오히려 피부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