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크론병의 증상과 치료 방법

가수 윤종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윤종신은 지난 13일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을 했는데 지난 2006년 크론병을 진단받은 윤종신은 그 해 1월 소장을 60cm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오인할 수 있는 크론병에 대해 알아볼께요.

크론병이란?

항문이나 소화기관 등에 작은 염증들이 생각나는 희귀병으로 크론병은 염증이 입~소화기관~항문 사이 어떤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항문 주위에서만 발생할 경우에는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치질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복통과 함께 만성 소화불량이 생기게 됩니다.

크론병의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경적, 유전적 요인과 함께 소화관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담배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답니다.

크론병 치료 방법

1.생활습관 개선해야

크론병 뿐 아니라 다양한 증상들과 합병증을 동반하는 면역질환들은 단순 치료만으로는 병을 고치기가 힘들기 때문에 생활적인 노력이 동시에 이뤄져야 완치에 가까운 호전단계에 이를 수 있습니다.

2.인스턴트 섭취 단절

밀가루와 얼음은 되도록 피하고 콜라처럼 탄산이 많이 함유된 음료도 삼가 해야 합니다. 이러한 음식과 기호식품은 크론병의 설사와 복통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 아니라 염증의 진행을 더욱 촉진시켜 다른 합병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3.음주흡연 금지

흡연과 과음은 당연히 금물입니다.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

크론병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데, 단순 배앓이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시기를 놓치기 일쑤인데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다고 합니다.

1.복통이 심해진다

무기력해지면서 조금씩이지만 주기적으로 복통이 찾아오며 어느 순간 복통이 심해집니다

2.설사와 영양결핍외 다양한 증상 동반

설사, 혈변, 구토와 열, 직장농양, 직장누공, 직장주위의 치열, 영양결핍, 체중감소, 관절염, 피부의 결절 등 다양한 형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3.20대에 많이 발병

크론병은 나이를 가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20대에서 많이 발병하는 경향을 보이며 급성 증상을 자주 보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4. 항문주위에 많이 발병

크론병 환자의 대부분이 항문에 질환이 있는데, 특히 치루 같은 병변은 크론병 환자에게 또 하나의 힘든 고통이 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에 도움 안 되는 각종 음식들

1.채소와 곡류 섭취 자제

흔히 곡류나 채소류는 무조건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크론병의 경우 삼가 해야 할 음식들이 조금 특이합니다. 특히 배설을 촉진하고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음식들은 피해주어야 합니다. 크론병은 채소와 곡류의 무분별한 섭취를 제한해야 하며 특히 곡류 중 보리와 검은콩, 녹두, 메밀, 완두콩 등은 잦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채소류 같은 경우 물이 많고 찬 성질이 있는 오이와 가지, 미나리, 신선초, 버섯류 같은 부류를 주의해야 합니다.

2.해산물

생굴과 양식 조개류, 기름기가 많은 편인 고등어와 청어, 꽁치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또 김과 미역, 다시마, 파래 등도 과한 섭취는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3.육류

고기의 종류 보다 도 기름기가 많은 부위를 피하고 훈제고기와 같이 인공적인 방부처리가 되어있고 조미료가 첨가된 육류를 피해야 합니다.

4.아이스크림

간식류나 기호식품에서 아이스크림은 빠질 수 없는 음식이지만 크론병을 앓고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5.기타 찬음식

크론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서 찬 물이나 찬 우유를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데 장 점막을 자극하여 설사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며 크론병 환자는 여름에도 팥빙수나 냉면과 같은 음식보다는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이 좋고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초콜릿과 커피, 콜라와 같은 음식 또한 염증을 자극하기 때문에 삼가 해야 합니다

크론병을 치료하는 환자의 자세

면역 체계의 이상에 따라 염증이 장 점막에 발생하게 되므로 이를 바로잡아 주는 치료와 함께 환자 본인의 생활 관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할 수 있으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거나 또는 자포자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루 세끼 식사를 하듯이 치료도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야말로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