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예방 실내환경 주의사항은?  

최근날이 쌀쌀해진 가운데 감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 독감을 예방하는 실내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있다.

일단따뜻하게 하기 위해 킨 난방 때문에 오히려 감기에 걸릴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호흡기는 기온 변화에민감하기 때문에 실내 온도가 갑자기 건조해지면 오히려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실내외의가장 적절한 온도차이는 5℃정도로 실내온도를 18~20℃로설정하는 것이 좋다. 습도의 적정 기준은 40~60%로 이보다낮거나 높으면 우리 몸은 오히려 질병에 취약한 상태가 되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알레르기가있거나 천식환자가 있다면 습도가 5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들도 18~20℃ 정도가 적당할까? 

아이들은날씨가 추워지면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먼저실내 온도부터 높이게 되지만 아이가 있는 집의 겨울철 실내 온도도 18~20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신생아는 스스로 몸을 움직여 열을 낼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춥게 느낄 수 있으니 22~24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너무더우면 오히려 감기에 걸리기 쉽다?  

 아이등을 만졌을 때 땀이 촉촉하게 배어 있다면 너무 덥다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만약 방안 온도가 높으면흘린 땀이 식으면서 오히려 체온이 떨어질 수가 있으므로 평소 실내는 20도를 유지하되 아이가 앉아서노는 바닥은 2도 이상 높여야 추위를 타지 않는다. 실내외의가장 적당한 온도차는 5도, 유아가 있는 경우 3도가 좋다. 추운 겨울이라고 할지라도 무턱대고 실내 온도를 높일필요는 없다.

 

덮는이불은 얇은 것이 적당하다?

일반적으로우리는 두꺼운 이불을 덮어야 따뜻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자다가 더워서 발로 걷어차기 쉽다. 이불은너무 두꺼운 것보다는 땀 흡수가 좋은 순모나 면 소재의 약간 도톰한 것을 택하고 차라리 요를 두꺼운 것으로 깔아 바닥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게 더 좋다. 두꺼운 요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열을 어느 정도 차단해 아이가 더위를 느끼지 않게 한다.

아기들은특히 땀을 많이 흘리므로 요 위에 매트나 타월을 깔아주고 자주 교체 해 주고, 요즘 유행하는 놀이매트도바닥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 단 주기적으로 세척해 청결하게 관리해주어야 한다.

 

수면조끼와양말로 체온을 유지해준다?

요즘들어 높은 난방비로 관리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전기 장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전기 장판은 몸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낫다.

전기장판을권하는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전자파를 꼽지만, 실제로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저열화상이다. 오랜시간 전기장판을 틀어 놓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아기들의경우 뜨거운 정도에 대해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어 화상을 입는 일이 종종 있다.

발은우리몸에서 열을 가장 쉽게 배출하는 기관이므로 발이 따뜻하면 몸 전체가 한기를 덜 느끼므로 잠잘 때는 내복을 입히거나 수면 조끼와 양말을 신겨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수면조끼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무릎담요 역시 보온 효과를 주므로 아이가 책을 읽거나 자주 앉아지내는 소파 주변에 무릎담요를 놓아두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다.

실내구석구석 환기한다?

실내공기를 환기 할 때 양쪽 문을 활짝 열어 단시간에 맞바람을 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집의 앞뒤쪽 창문, 현관문과 베란다 창문을 모두 열어 집안 구석구석에 바람이 드나들게 한다. 아파트의 경우 욕실 문을 열고 욕실의 환기팬을 돌리면 주방, 거실등의 탁한 공기가 환기팬을 타고 밖으로 배출되는 효과도 있다. 욕실을 사용한 뒤 환기팬을 바로 끄지말고 10분 정도 계속 틀어주면 습도가 빨리 제거된다.

환기할 때는 옷장 등 가구의 문도 모두 열어준다. 특히 붙박이장은 오염 물질이 많이 나오므로 문과 서랍까지모두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신발장과 싱크대 상하부장도 주기적으로 환기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