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하면 노화가 연상되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10.20대에서도 흰머리, 새치가 자주 보이곤 하는데요

은근히 신경쓰이는 흰머리.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흰머리가 나는 이유

의학적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고 있지만 다음과 같은 원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1. 멜라닌 색소의 이상

머리털 조성에 관여하는 멜라닌 색소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흰머리가 생깁니다.

2. 장기간 스트레스

유전을 제외하면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근을 약하게 하고 이는 새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영양 섭취부족

4. 당뇨, 호르몬 불균형 등 전신 질환

당뇨병이나 골다공증. 악성빈혈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을 때 흰머리가 생깁니다.

5. 유전

유전으로 머리가 세는 사람도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그 시기가 앞당겨지기도 합니다.

6. 육류 섭취로 인한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

동물성 지방으로 인해 혈중 콜레스테롤이 증가해 모근의 영양 공급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7. 기타

흡연, 수면 부족 등도 원인이 됩니다.

Tip : 멜라닌 색소

멜라닌은 그리스어로 ‘검다’는 뜻의 ‘멜라스(melas)’에서 온 말입니다.

멜라닌 색소는 일종의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미세한 알갱이인데 이알갱이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고 분포돼 있느냐에 따라 피부나 머리카락의 색깔이 다양해 지는 것입니다.

흰머리에 대한 오해들

1. 흰머리를 한 개 뽑으면 두 개가 난다?

뽑은 만큼만 납니다.

흰머리 증가가 시작됐기 때문에 더 많이 자라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흰머리를 뽑는 것도 소용이 없는데 뿌리가 남아 다시 나기 때문입니다.

한 번 세면 검은색으로 돌아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2. 흰머리가 검은 머리보다 굵다?

착시 현상으로 흰머리가 보다 눈에 띄기 쉽기 때문입니다

3. 한약과 무를 같이 먹으면 머리가 센다

약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머리카락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4. 머리를 많이 쓰면 흰머리가 생긴다?

스트레스가 늘어나 흰머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5. 흰머리는 머리카락 세포가 죽어서 생긴다?

멜라닌 세포 기능저하 및 개수 감소가 원인입니다.

6. 염색을 자주 하면 흰머리가 생긴다?

상관이 없습니다.

흰머리 예방

1.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 섭취

흰머리를 예방하는 데에도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 섭취가 중요한데 특히 단백질이 부족하면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검은콩이나 두부, 두유 등 식물성 단백질이 더 좋고 철분과 구리가 많이 든 간, 감자, 호두 등과 구기자와 녹차, 하수오나 복분자를 차로 만들어 먹는 것도 흰머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흰머리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3. 두피맛사지

머리카락 밑부분을 자주 만져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머리를 감을 때 린스로 충분히 헹궈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흰머리에 좋은 음식

1. 검정콩과 검은깨

검은깨는 머리카락을 풍성하게 해주고 흰머리를 예방하며 두피를 건강하게 하는 등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검은깨를 많이 섭취하면 모발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비듬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해조류 섭취는 꾸준히

다시마, 미역, 해조류, 우유, 치즈, 시금치 등은 모발에 윤기가 나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해조류에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 무기질이 많으며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모낭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계란에는 아미노산뿐 아니라, 비오틴과 구리 성분이 있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흰머리와 새치 구별법

흰머리는 옆머리부터 시작해 앞머리, 뒷머리 순으로 하얀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하며

새치는 특정 부위가 아니라 군데군데 흰머리 카락이 비집어 나오는 것으로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