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갑상선암의 발병현황과 예방

 갑상선암은 한국 여성의 암 발생률, 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여성에게 흔한 암입니다.

다른 암과 같이 갑상선암도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 중에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진행이 매우 느리고, 다행인 것은 생존율이 95%로 암 중에서는 치료 예후가 가장 좋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을 위협하는 갑상선암의 진행도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갑상선암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알아볼께요.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갑상선에 생긴암을 총칭해서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역할 - 왜 중요 할까요?

몸의 대사과정을 촉진하여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몸이 무기력해 지고 쉽게 피곤해져서 아침에 기상하는 일이

어려워지고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견디기 어려워 집니다

갑상선암 발병 현황 - 여성 암 중 발생률·증가율 1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1.여성에게 많이 발생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4~5배 많이 발생하는데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뚜렷한 의학적 근거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2. 증가율 1위

2000년 이후 매년 20~30％씩 꾸준히 증가하여

3. 발생률 1위

2004년 이후부터는 오히려 유방암과 자궁암보다도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주로 30~4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전체 갑상선암의 60%가 20~55세 사이에 진단되고 있는데 여성의 가장 흔한 암인 동시에 발생 증가율도 가장 높습니다.

4.갑상선암의 발생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4-1. 일반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4-2. 갑상선 초음파 검사같이 쉽고 간편한 진단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갑상선암의 진단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갑상선 암의 원인

갑상선암의 원인으로 방사선 노출, 유전적 요인, 요오드 과잉 섭취 등을 들 수 있지만 그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뚜렷한 예방책도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갑상선암의 증상.

1.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없는데

2. 목의 결절이 커지거나 목에서 쉰 소리가 날 때,

3. 호흡곤란 같이 숨 쉬기가 어려울 때

4. 음식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있을 때,

5. 목 앞쪽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치료 – 최선의 방법은 수술

갑상선암 치료의 가장 좋은 방법은 절개를 통한 수술입니다. 내시경으로 수술할 수도 있고 최근에는 로봇수술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또 수술 합병증도 낮고 회복이 빨라 수술 후 3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합니다.

성장 속도가 느린 ‘거북이 암’이어서 진단 즉시 모든 환자가 수술을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환자가 45세 이상이거나 암 크기가 1㎝ 이상인 경우, 암의 위치가 기도·식도·성대신경 근처에 있는 경우,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시기를 늦추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갑상선암의 최대 예방법은? -  정기적인 건강진단

1.정기적인 검진

갑상선 초음파가 가장 효과적이며 CT, MRI, 갑상선 스캔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일차 검진 방법으로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25세 이후 여성들은 매년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 발생 여부를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2. 요오드 섭취하기

갑상선암은 과체중이거나 요오드 섭취량이 부족할 때 특히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요오드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며, 적정 체중을 관리해야 합니다.

[TIP] 방사능과 갑상선암의 관계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후 요오드 상품이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방사능에 노출되면 방사성물질이 몸에 축적되는데, 이를 흡수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갑상선입니다. 따라서 갑상선에는 쉽게 방사성물질이 축적되며, 그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생존율은?

대부분 치료율과 생존율이 높지만 환자의 1% 정도되는 미분화암은 양쪽 갑상선을 침범한 뒤 주위 조직으로 전이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종이며 수질암도 생존율이 40% 안팎에 그치고 있습니다.

생존율이 높은 암이지만 암은 암이라 진단받은 환자의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공황상태에 빠진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