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기관지염 증상과 치료법

RS바이러스 감염 소아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RS바이러스는 겨울철 유행 바이러스의 하나로

신생아와 영아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을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인데요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세기관지염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볼께요.

모세기관지염은 바이러스 감염 질환?

모세기관지염은 기관지 끝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3세 미만 영·유아가 많이 걸립니다.

모세기관지염의 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이 원인입니다.

독감의 2차 합병증으로 걸리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RSV는 모세기관지염과 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인데

영·유아가 RSV에 감염됐을 때

면역력이 강한 아이는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이다 괜찮아지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는 모세기관지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세기관지염이 천식과 다른 점

증상이 천식과 비슷해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감염성 질환인 모세기관지염은 3세까지

한두 번 정도 걸리는데 비해,

알레르기성 질환인 천식은 자주 반복되는 점이 다릅니다

모세기관지염 증상

마른기침을 심하게 하며,

가래 끓는 소리가 납니다.

숨이 가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명음이 나며,

갈비뼈 아랫부분이 쑥쑥 들어가고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이 생겨 호흡수와 심장박동수가 빨라집니다.

마른기침, 숨 가쁜 증상 등이 2주일 이상 계속되면

정확한 진찰을 받게 해야 합니다.

모세기관지염 치료

모세기관지염으로 진단되면

기침을 가라앉히거나

콧물을 멈추게 하는 데 효과적인 약물 등을 복용해 치료하는데

일반적으로 기관지확장제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진해거담제로 치료합니다.

필요하면 기관지확장제를 흡입시키고

항바이러스제는 효과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처방하지 않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은 재발률도 높아

모세기관지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기관지염이나 기관지폐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아이들 중 25.4%가 재발성 천식으로 고생하고

재발률은 전체 천식 발병 확률의 7배에 달하는데

또한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모세기관지염 예방법

RS바이러스 급증 시기에는 예방접종과

청결한 환경 유지를 통해 감염을 막는 게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RS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완치 후에도 3개월까지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천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