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폐색증의 원인과 치료법

2AM의 창민이 창자가 막히는 장폐색증에도 불구하고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랐다고 하는데요

2012년 4월에는 주한 태국대사의 부인이 입원 3일만에

장폐색증으로 사망해 외교 문제로 비화한 일도 있었습니다.

조금은 생소한 장폐색증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장폐색증이란

장 운동이 중단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소화관의 일부가 막혀 음식물과 소화액이

통과장애를 나타내는 질환이나 증상을 말하는데

심할 경우 수술을 해야 합니다.

장의 범위

소화 기관의 하나로

위에서부터 시작해 항문까지 이르는 소장과 대장을 포함하는데

소장은 십이지장 등으로 이뤄져 있고 대장은 맹장, 결장, 직장으로 나뉩니다.

장폐색증의 원인

1. 기계적 장폐색증

외부 압박이나 유착, 염전(장이 꼬인 상태), 종양 등 물리적 원인에 의해 막히는 경우와

2. 마비성 장폐색증

염증이나 독소 등에 의해 소화관 운동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폐색증의 증상

음식물과 소화액이 아래로 내려가지 못함으로 인해

복통과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장의 유착(들러붙어있는 증상)에 의해 나타날 경우

움직일 때마다 장이 끌어당겨지기 때문에 통증이 극심합니다.

장폐색증의 치료

폐색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지는데

1. 기계적 장폐색증의 경우

수술 후 발생하는 장유착에 의한 폐색의 경우에는

금식과 수액요법, 비위관 삽입 등을 통해 폐색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종양이나 염전 등에 의한 폐색의 경우 수술을 통해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2. 마비성 장폐색증의 경우

소화관의 마비가 회복되어 장운동이 돌아올 때까지 금식을 하면서

탈수와 전해질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액요법 등 유지보존요법으로 치료하며,

세균 등에 의한 장 마비의 경우 항생제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껌 씹기가 장폐색증 질환을 예방한다?

장폐색증 질환을 껌 씹기가 예방한다는 연구도 주목할 만합니다.

결장 수술을 받은 환자 34명에게 하루 세 차례씩 껌을 씹게 한 뒤

방귀, 장운동, 배고픔 시간을 측정해본 결과,

그 시간이 단축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