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B형 간염 바로 알기

간암은 전체 암 발생의 8.8%로, 5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간암의 75%가 B형 간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다행히 예방접종으로 쉽게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평소에 많은 주의를 갖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예방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볼께요.

전염 경로

보통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서 감염이 되며 출산 시 태아에게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염성 정도

B형 간염은 에이즈보다 100배나 더 전염성이 강합니다.

간암 발병률 세계 1위의 원인

국내 간암 환자의 약 80~90%는 만성B형 간염 보유자일 정도인데, 이로 인해 간암 발병률은 한국이 전 세계 1위입니다.

증상

1.잠복기

감염된 이후 90일 정도의 잠복기를 갖는데.

2. 전구증상기

피로감이 심해지며, 식욕이 떨어지고, 감기증세를 보이는 기간입니다.

3. 황달기

체내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해 급격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이때 간세포가 파괴되어 쓸개즙이 배출되지 못해 황달 증상이 일어납니다..

4. 회복기

바이러스가 모두 사라지면 황달이 사라지고, 증세가 호전되는데 보통은 위의 경우처럼 자연 치유되지만, 일부는 전격성 간염으로 사망하거나,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

1.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 공동사용 금지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는 공용사용 금지

2. 의료기구는 반드시 소독하거나 일회용 제품 사용

문신, 귀 뚫기, 피어싱, 침술 등의 시술을 받을 때는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합니다.

3. 올바른 성생활

성관계를 할 때도 정액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보유자는 콘돔 사용을 권하며 항체가 있는 배우자나 파트너라면 안전합니다.

4. 환자가족은 반드시 백신 접종

B형 간염 환자가 있는 가족은 백신을 모두 접종해야 합니다.

예방 접종

c형 간염과 다르게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항원이나 항체가 없는 경우 나이에 관계없이 총3회 접종을 합니다.

치료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약의 내성을 막기 위해 두 가지 약을 처방하는 병용요법이 주로 시행되며 약물치료 시 약의 종류에 따라 12개월 미만의 기간이 소요되는데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형 간염의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

1. 환자 상태에 따라 3~6개월 주기로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아 바이러스의

       동태를 살펴야 하며

2. 적절한 단백과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균형 잡힌 식사와

3.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고

4.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주, 흡연 등은 금해야 합니다

B형 간염에 대한 잘못 된 상식

1. 환자의 증상이 없으면 다 나은 것이다

비활동성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증상이 없고 바이러스의 증식도 거의 없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2. 환자나 보균자와 술잔을 돌리면 감염된다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기침, 재채기, 대화, 수영 등 일상적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식기를 따로 사용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3. 항상 아프다

대부분의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수년 혹은 수십 년 동안 증상 없이 지내게 됩니다

4. 예방접종 항체가 생성된 후 모든 사람이 또 3회 접종을 해야 한다

일단 항체가 생겼던 사람은 몸 안의 면역세포들이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있다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다시 노출되면 즉각적으로 항체를 형성해 감염을 예방합니다

5. 환자는 모유수유를 하면 안 된다

출산 후 예방조치를 적절히 시행한 경우 모유수유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