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선물 보다 중요한 부모님 건강 : 단계별 뇌졸중 대처법

겨울철 말없는 건강의 적 뇌졸중(중풍)

연령이 높을수록 발병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부모님 설선물도 좋지만 보다 중요한 건

건강 아닐까요? 올 명절에는 부모님을 찾아 뵙고 건강까지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률 1위인 뇌졸중은 전조증상이나 대처법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질환입니다. 최근 국내 한 병원의 연구 조사에서도 우리나라 국민 중 38%가 뇌졸중 증상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뇌졸중 인식 향상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말합니다. 다른 질병과 달리 그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은 고지혈증, 고혈압, 고령으로 이 세가지가 높아지면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뇌는 좌 우측, 또는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합니다. 뇌졸증은 갑자기 뇌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며칠 또는 몇 주 간에 걸쳐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된다면 뇌졸증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팔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피부감각이 둔해질 경우 오른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오거나 왼쪽 팔다리에 동시에 증상이 옵니다. 양쪽 다리에만 마비가 오거나 양쪽 팔에만 마비가 오는 경우는 뇌졸증에 의한 증상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흔한 증상

1. 한 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느낌이 옵니다.

2. 한 쪽 방향의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집니다.

3.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갑니다.

4. 눈이 갑자기 안 보입니다.

5.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6. 어지럽습니다.

7. 걸음을 걷기가 불편해집니다.

8.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입니다

9. 갑자기 머리가 아프면서 토합니다.

뇌졸중 예방을 위한 3단계 대처방법

1단계: 예방 단계 - ‘3高’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3高’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환절기 찬바람에 말초신경이 노출 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을 쓰고,

-짜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몸에 무리가 안 가면서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육량을 유지할 수 있게 근력운동을 곁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뇌졸중 자가진단표로 자신의 위험지수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뇌졸중 자가진단표는 연령, 혈압, 당뇨, 흡연 등 위험 요인들을 통해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됐는데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기클릭 ☞ http://www.stroke.or.kr/diagnosis/index.php?mode=f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재발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평소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스를 의식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답니다

2단계: 초기 대처 단계 - 발병 시 초기 대처 중요

뇌졸중이 나타나면 보통 △입술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가고,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며, △말이 어눌해지고, △참기 힘든 두통이 지속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10~20분 지속되다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20% 정도는 1년 뒤 같은 증상이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사라졌다고 안심하지 말고 빨리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면 생사를 좌우하는 치료 시간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3시간 안에 병원을 방문해 막힌 혈관을 뚫는 응급 처치를 해야만 후유증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뇌졸중이 발생한 후 3시간 안에 병원을 찾아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며 뇌졸중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평소에 골든타임 안에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파악해 두어야겠습니다

3단계 : 치료 후 재발 방지 단계 -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이 중요

뇌졸중의 무서움은 후유증과 합병증뿐만 아니라 재발의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뇌졸중이 이미 한번 발병했던 사람 4명중 1명이 5년 내에 재발하게 되는데 발병 후 첫 30일에 가장 위험합니다. 특히 뇌졸중이 재발하는 경우에는 처음 발병했을 때보다 후유증이 더욱 심하게 남을 수 있으므로 재발 방지와 재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잘못된 생활습관을 아직 고치지 못한 경우와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재발하기 쉬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단조절을 통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체변화를 확인 것이 좋으며 특히 식이요법과 함께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골프, 테니스 등 운동을 하는 상상으로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면 뇌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뇌졸중은 단계별 특징과 대비법을 미리 파악하고 숙지하고 있어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뇌졸중 앓고 극복한 유명인의 동영상 두편을 소개합니다. 설선물 무엇을 드릴까 고민하기 보다는 부모님 건강에 관심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