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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인병 말끔] 정월대보름 부럼 먹는 방법과 부럼의 효능
작성자 풀마루 작성일 2015-03-03 조회수 1957

 

 

 

 

정월대보름 부럼 먹는 방법과 부럼의 효능

 

정월대보름의 전통

정월은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 년의 운세를 점쳐 보는 달이다.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 내는 밝음의 상징이므로 이날 마을의 수호신에게 온 마을 사람들이 질병, 재앙으로부터 풀려나 농사가 잘 되고 고기가 잘 잡히게 하는 동제를 지냈다고 한다.

 

정월대보름에는 밤이나 잣, 호두, 은행 등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문다. 부럼을 깨무는 것은 1년 동안 아무 일 없이 모든 일이 뜻대로 잘 풀리고 부스럼이 나지 말고 이가 단단해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부럼 깨기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조선 후기에 나온 세시기류나 죽지사류 기록에 그 사례가 확인되는데, 이를 튼튼하게 한다는 주술적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부럼 먹는 방법

정월대보름 전날 밤 머리맡에 견과류를 한 주먹 준비해두고 잠자리에 든다. 그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머리맡에 두었던 호두, 땅콩, 잣 등 견과류를 어금니로 단번에 깨물어 먹으면 된다.

 

부럼은 자기 나이대로 깨물어 먹기도 하며 지역, 집안의 풍습에 따라 부럼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부럼 별 효능

땅콩 : 아미노산, 비타민B,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두뇌 활성화를 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레시틴 성분의 경우 기억력 향상,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노인들의 치매예방에도 탁월하며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좋다고 한다. 땅콩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해주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호두 : 호두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독소,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노화방지에도 탁월하다. 또 혈압을 안정시켜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도 한다. 호두를 고를 때에는 같은 크기라도 알이 꽉 차있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윤기가 나는 호두가 좋은 호두이다.

 

밤 : 밤은 피로회복에 좋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도와주기 때문에 숙취해소에 좋으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밤을 고를 때에는 짙은 색을 띄면서 알이 굵고 껍질이 도톰하고 윤기가 흐르며 밤 끝 뾰족한 부분이 마르지 않는 것이 좋은 밤이라고 한다.

 

잣 : 잣은 두뇌발달에 좋아 성장기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여주고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며, 빈혈증상을 개선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시금치보다 2배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임신한 산모에게 좋다. 잣은 윤기와 광택이 있으며 씨눈 덮개가 거의 없고 향이 나는 것이 좋은 잣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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