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의! 미국은 비상사태, 경기도는 독감 비상

독감이 미국 보스턴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 돼 18명이 사망하고

경기도에서는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 돼 독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예년보다 추운 날씨 속에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독감을 막을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 살인 독감 확산! 비상사태 선포!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전역의 80% 정도가 독감 바이러스에 전염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유행하는 독감은?

h3n2형 바이러스라고 밝히면서도 왜 올해 독감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h3n2형 독감 바이러스는 계절과 연관돼 있습니다.

독감 비상사태 선언한 보스턴시

지난해 10월 이후 독감 감염 사례가 700건이나 돼

2011년 한해 전체의 70건에 비해 무려 10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독감 사망 환자수

이번 독감 시즌이 작년 12월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2257명이 입원했고, 어린이 사망자 수만 18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의 독감 유행 기간

12월부터 독감이 나타나기 시작해

1, 2월을 거쳐 3월 말이나 4월 초나 돼야 독감이 사라집니다.

캐나다 독감 환자 급증

캐나다에서도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중에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품귀현상이 나타나자

보건 당국이 비축분을 긴급 방출하고 나섰습니다.

독감이 위험한 이유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게 올 수 있고

이런 경우 노인 환자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들은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 경기도에서도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관내 병원을 내방한 감기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표본감시를 실시한 결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4건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검출 바이러스는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와 동일한 종류라며

독감 바이러스에 취약한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독감 예방 법

1.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하고,

2. 꼭 가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 하며,

3. 외출 뒤에는 손 씻기와 양치질을 생활화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4. 독감 위험군(65세 이상 심혈관계 질환자, 소아, 임산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5. 운동이나 식품 섭취를 통해 면력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 효과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4주 정도가 소요되고

항체가 체내에서 유지되는 기간은 6개월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