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맛있는 밀가루 음식. 우리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비만 인구가 자꾸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밀가루에 있습니다.

밀가루가 주식인 서양인이 쌀을 주로 먹는 아시아인에 비해

비만인 경우가 특히 많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 합니다.

밀가루가 우리 몸에 미치는 나쁜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밀가루가 쌀보다 몸에 나쁜 이유

1.'글루텐'이라는 성분.

글루텐은 밀의 주요 단백질로써

미국에서는 이미 '글루텐 불내증'이 심각한 건강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불내증은 영양분이 체내로 들어갈 때 우리 몸이 이를 흡수하지 못하고 거부하는 반응입니다.

2. 유전자 조작

우리가 먹는 밀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것이라는 점도 문제입니다.

오늘날의 밀은 과거에 먹던 밀과 다릅니다.

모양과 맛이 똑같은 것 같아도 과거의 밀과 지금의 밀은 생화학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밀가루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 걸까.

밀가루 음식을 줄이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말은 결코 거짓이 아닙니다.

먹고 또 먹어도 손이 가고, 쉽게 끊을 수 없는 마약과 같아

금방 배고프게 만들고, 과자류는 다 비울 때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밀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지방이 축적되며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요

밀은 혈당을 상승시키고 혈액 내 고인슐린을 유발해

내장지방 축적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췌장이 당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인슐린을 계속해서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의미로써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 인슐린 생산량도 증가하고

결국 내장지방이 더욱 축적되고 다시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내장지방의 피해

내장지방은 잉여 지방이 축적된 저장소가 아니라

신체 건강에 이롭지 않은 성분을 만들어 냅니다.

아디포넥틴은 심장병이나 당뇨병, 고혈압의 위험을 낮추는

신호 역할을 하는데 내장지방이 증가할수록 아디포넥틴이 줄어들어

비만인 사람일수록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비정상적인 인슐린 반응,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의 가능성을 높이고 치매,

류머티즘 관절염 발생 등 내장지방의 악영향은 수없이 많습니다.

밀가루 금단 증세

갑자기 줄이면 금단 증상에 시달릴 수 있는데요

습관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즐기던 사람은

2시간 내에 과자나 빵 등을 섭취하지 않으면

성질이 까칠해지고 몽롱하면서 피로가 몰려오고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밀가루를 끊으면 내장지방이 감소하는 이유

당 음식을 제거하면 신체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당 대신

지방산을 끌어와 연소시키는 데 적응합니다.

이 단계는 지방을 축적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 대사로 전환하고

밀가루가 만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필요한 과정입니다.

밀가루를 끊는 방법

한 번에 밀을 끊기보다는 일주일에 걸쳐 서서히 줄여가는 방법이 좋습니다.

단, 밀가루 음식에 심하게 중독된 경우라면 단호하게 끊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 대신 건강에 좋은 음식

1. 채소

채소는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식품으로

섬유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양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과일 섭취

과일은 적당량 섭취해야 합니다.

1년 내내 당도 높은 과일을 먹으면 당 과잉에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

3. 견과류 섭취

견과류는 포만감을 줄 뿐 아니라 섬유질, 단일 불포화유, 단백질이 풍부해

혈압은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4. 유제품 섭취

치즈, 요구르트, 우유, 버터 같은 유제품은 하루에 1~2회로 제한해서 먹도록 합니다.

특히 성인이 치즈를 먹을 경우 다른 유제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