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증후군]새집증후군 예방법

 새로 지은 집, 리모델링한 주택, 새로 구입한 가구 등이 많을 경우 오래된 집보다 3배 이상의 유독가스가 배출되는 ‘새집증후군’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제가 아닌 화학물질을 원료로한 건축자제 때문인데요.

피할 수 없다면 피해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가족건강을 지키는 새집증후군 예방법을 알아볼께요.

새집증후군이란?

콘크리트나 벽지, 접착제, 페인트, 가구 등에 사용된 건축, 인테리어자재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다수의 유해 성분이 밖으로 뿜어져 나와 건강을 해치는 것을 말합니다.

새집에서만 문제가 되는가?

새집이 아니더라도 페인트칠을 했다든지, 도배를 새로 했다든지, 새 가구를 샀다면 유해 성분이 배출돼 새집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새집증후군이 문제가 되는 이유

새집증후군에 노출되면 두통을 비롯해 비염, 아토피, 피부질환, 호흡곤란, 피로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특히 저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아토피 증세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새집증후군 예방법

1. 환기시키기

환기에도 요령이 있는데요 맞바람이 불도록 마주 보는 창문을 열어둘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가구를 만들 때 접착제, 방부제, 광택제 등 유해 화학물질이 다량 사용되기 때문에 옷장과

서랍장 등 가구의 문도 죄다 열어줘야 합니다.

이사한 후 최소 한 달 간은 회당 30분씩 하루 3회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일러를 고온으로 틀기

새집증후군의 유해 물질은 온도가 높을수록 잘 나오기 때문에 보일러를 고온으로 틀어 집안 전체를 뜨겁게 달궈주는 이른바 '베이크아웃'(Bake-out)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크아웃을 할 때는 창과 문을 모두 닫고 실내온도를 40도 정도로 높여준 뒤

하루 5시간 정도 보일러를 틀고 난 뒤 1시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 시키는데

총 5회 정도 반복해 줍니다.

베이크아웃을 하는 동안에는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관엽식물로 실내 공기를 청정하게!

집안에 관엽식물을 키우면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내 공기 정화에 좋은 식물로는 산세베리아, 관음죽, 벤자민, 고무나무, 싱고니움, 거베라, 아레카 야자, 스킨답서스 등이 있습니다.

4. 비교적 안전한 천연 소재 건축자재 사용하기

벽지, 바닥재 등은 황토·은·숯과 같은 천연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벽지 바르는 풀은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해 첨가하는 화학 약품이나 본드 성분이 적게 든 제품이나 천연 풀로 도배하는 것이 좋겠죠?

5. 신체 면역력 키우기

균형 있는 식습관 조절과 더불어 체온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은 위와 비장 등 오장육부를 차게 만들어 면역체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공기청정기보다 환기가 효과적

2009년 서울시 구로구에서 발표한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사업 보고서 자료는

집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경우 아토피 증세 어린이의 66.7%가 호전됐지만,

환기를 자주 하는 경우는 73.7%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 들

1. 휘발성 유기화합물(VOC)과 포름알데히드

집 안의 가구, 벽지, 타일, 장판, 카펫, 단열재, 방향제, 석면 등 단열재와

시공 과정에서 사용되는 접착제, 페인트 등에는

발암 물질인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이 다량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붙박이 장이나 싱크대 책상 같은 새 가구도 새집 증후군의 주범인데요

이들 대부분이 유독성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에 절여뒀던 목재 필름을 입힌 것으로

특히 액상 유기화학물질 중 벤젠계나 톨루엔 계통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소화기, 신경계,

호흡기 장애는 물론이고 간이나 신장 등에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대사연구센터에서 연구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인간 혈액 세포주에서 면역반응과 세포사멸, 세포독성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2. 시멘트 독

새집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시멘트 독으로 불리는 암모니아 가스입니다.

새로 지은 콘크리트 건물에선 눈이 따갑고 코가 맵고 목이 칼칼해 지는 데

이는 암모니아 가스가 눈과 코, 인후의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기분 좋은 새집으로의 이사나 집안 리모델링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

새집증후군 예방법으로 건강을 꼭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