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난임 극복의 키워드 '항산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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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552 | ||
호흡을 통해 몸 속으로 산소가 들어가면 체내에 흡수된 영양소와 함께 신진대사에 쓰이는데, 이때 활성산소가 발생하며 체내에 활성산소가 넘치게 되면 세포와 조직이 손상을 받는다. 이것이 '산화 스트레스'다.
[산화스트레스와 여성 난임]
체내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여성의 경우 자궁내막증, 다낭성 난소증후군, 원인불명의 난임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나이가 들수록 늘어나는 활성산소와 산화스트레스는 난자 미토콘드리아의 DNA 돌연변이를 증가시키며 그 결과 난자 내 에너지 생산이 감소하고 세포 내 생체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난포액 중 산화스트레스 농도가 증가해 자연임신은 물론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도 저하된다. 성장 저하, 임신중독증, 태반조기박리, 조산의 가능성도 높인다고 알려졌다.
[산화 스트레스와 남성 난임]
산화 스트레스는 남성의 난임에도 영향을 미친다. 원인 불명의 남성 난임 상당수는 산화 스트레스로 나타난다고 추정되고 있다. 남성의 경우 흡연, 술, 불포화지방산, 고환 온도를 올리는 복부비만, 정계정맥류와 같은 생식기 질환, 고온 사우나 및 고온 샤워, 꽉 조이는 팬티 착용, 핸드폰 사용 등의 생활습관이 산화 스트레스를 부추긴다. 산화 스트레스는 남성의 정자 수가 감소시키고,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리며, 수정률까지 낮추는 등 난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산화 스트레스 조절]
기름진 식사는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튀김, 피자, 도넛 등의 기름진 음식은 난자 환경을 저해시키고 수정과 배아 발달을 방해한다. 따라서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기름진 음식은 줄이거나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 산모에게 당뇨 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자궁 내 산화스트레스 증가 및 염증을 일으켜 선천성 기형을 초래할 수 있다.
임신 전 혈당을 정상으로 조절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한 과일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해 산화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적절한 비타민, 미네랄 섭취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난임 부부가 건강한 임신에 도달하는 데 도움된다. 남성의 경우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는 것도 정자의 질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