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식품 인증제' 란 무엇인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을 인증하는 ‘녹색식품 인증제’를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 녹색식품 인증제는 화학적합성품 등의 사용을 줄이고 식품원료 등 천연식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식약청(청장 윤여표)은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작년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에서 50대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합성첨가물 사용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90% 이상이 천연원료를 사용한 녹색식품을 선호함에 따라 정부 차원의 ‘녹색식품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올해 새 제도를 도입해 올해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92%는 ‘녹색식품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6%는 ‘녹색식품’이 타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 응답자의 52%가 ‘안전성’을 꼽았고, 식품 구입시 가장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항으로는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37.0%)를 꼽았으며, 

다음은 유전자 재조합식품 사용 여부(19.6%), 친환경식품 사용 여부(18.4%)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