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성 난임, 생활 습관 개선 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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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865 | ||
- 난임 남성은 생활습관 개선부터
남성 난임의 약 80% 정도는 정자가 잘 형성되 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자 형 성이 제대로 안 되는 무정자증과 정자의 운동 능력이 저하되는 정자무력증이 대표적인 증상 이다. 이러한 정자 활동 장애를 해결하려면 먼 저 일상생활 습관을 고쳐야 한다.
프랑스의 ‘툴루즈 남성불임연구소’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정자보관소인 고환 온 도가 약 2℃만 올라가도 기능이 마비되고 정자 가 전멸해 씨 없는 수박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고환이 정자 형성에 가장 좋은 조건은 체 온보다 1~2도 낮을 때다.
고환의 적정 온도를 위해 반신욕은 피하는 것 이 좋고 비만일 경우 정자를 만드는 호르몬이 감소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 지해야 된다.
또한, 고환은 열기·습도·압력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우나나 열탕 등 고환의 온도를 올라가게 하 는 행위는 줄이고, 고환을 압박하는 삼각팬티나 꽉 끼는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음주와 흡연은 삼가고 커피는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셀레늄, 엽산, 아연 등 의 영양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코넬 비뇨기과 조은석 원장은 “남성의 주요 부 위를 잘 관리하지 못한다면 사타구니 백선, 가 려움증을 포함해 불임, 난임, 발기부전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 쉽다”면서 “땀이 차는 것을 방지 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남성의 건 강에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은 천연 소재로 제작된 속옷이나 중 요 부위를 분리해주는 기능성 속옷이 판매되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 부부관계 1년 지속했음에도 임신소식 없다면 난임 의심해봐야
정부가 지원사업에 나설 정도로 ‘난임’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 부부관계를 지속했음에도 임 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이는 결혼 연령 이 늦어지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생활습관의 변 화, 환경호르몬에의 노출 등이 난임 증가의 주 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난임 환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남 성 난임 환자가 5년 새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난임을 여성만의 문제로 인식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부부 공동의 문제로 받아들이면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병원 을 찾는 남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전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난 임 환자(질병코드 N46) 수는 6만1천903명으로 2011년과 비교해 5년 새 55% 증가했다. 2011년 3만9천933명이었던 남성 난임 환자는 2015년에 5만명을 넘겼고, 지난해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신 확률을 높이는 과학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숙지하고, 운동, 먹거 리 등 기본적인 평소 생활 습관에도 세심한 관 심이 필요하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난임 부부에 대한 건강보험을 적용해준다. 난임 부부들이 시술을 받을 때 드는 검사비, 마취비, 약제비 등 비용 부담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 난임 시술비 지 원을 위해선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 지원 기 준에 맞는지 확인하고 원하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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