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산부인과와 가장 친해져야 할 나이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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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풀마루 | 조회수 | 1222 | ||
20~30대는 산부인과와 친해져야 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는 호르몬이 비교적 일정하게 분비되는 안정적인 시기이지만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변환점을 맞는 시기이기때문. 또한 생식기 질환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임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전에는 풍진·매독·간염검사 받아야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특히 산부인과를 가까이 하는 게 좋다. 임신전에는 풍진 항체검사 및 예방접종을 하고, 매독·간염(ABC형)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임신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병·백내장, 청각장애, 갑상선질환, 당뇨병등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풍진은 심한 독감처럼 앓게 되는 경우가 있어 본인도 풍진에 걸렸는지 모르기도 하고 임신 중에는 독감과 잘 구별이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임신 전에 풍진예방주사를 맞아 면역력을 만들어 놓은 뒤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선천성 풍진증후군을예방하도록 해야 한다. 풍진예방주사를 맞고 나서 적어도 3개월이후 임신하는 것이 안전하다.
성관계 통한 인유두종바이러스 주의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검사는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해 자궁경부암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조기에 진단할 경우 외래 수술로도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이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의 전파 가능성이 큽니다. 성적으로활발한 미혼 여성인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사춘기 때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지 않은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는 게 좋다.
자궁경부암이 생긴 여성이 임신을 하면 암을 먼저 치료해야 할지, 출산뒤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만삭까지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암이진행되고, 임신 7~8개월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거나 질식분만으로과다 출혈하는 산모가 많다.
다행히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이형상피증이나 자궁경부암 0기(상피내암) 단계에서는 조기 치료를 받으면 자궁도 보존하면서 100% 치료할 수 있다.
생리통 심하다면 자궁내막증 의심해봐야
생리통은 20~30대 여성에게 일반적이고, 자궁이 수축하면서 생기는 것으로 심할 경우 진통제나 호르몬 치료로 개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생리량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성근종일 가능성이 있어 병원을 찾는게 좋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여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자궁내막증은임신을 방해하기도 하며, 불임과 유산이 되기도 쉽다. 이때문에 생리통이 심하거나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나 골반 내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중에서도 유독 산부인과 병원가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결혼 뒤 임신이나 출산으로 산부인과를 찾는 게 아닌 이상 혼자 가기가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이다. 이 때문에 결혼 전까지 산부인과에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자랑처럼하는 여성도 있다.
웨딩검진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필수 혼수 준비라 할 수 있다. 미예담산부인과관계자에 따르면 획일적인 검사가 아닌 개인에 맞는 검사만을 고를 수 있고 검진시간이 모두 합하여 10~20분내외로 소요가 되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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